[신동아방송 전남고흥=이신동기자] 고흥 대서초등학교에서 지난 3월 20일 2025학년도 학교교육설명회 및 학부모 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대서면 번영회(회장 송효주)에서 신입생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2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서초에서는 3월 4일 2025학년도 입학식이 진행되었다. 2025학년도에는 단 한 명의 신입생이 입학하여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학교에서는 신입생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몸도 마음도 무럭무럭 자라라는 바람을 담아 20만 원 상당의 한우와 10만 원 상당의 학교생활 물품을 선물하였다. 이 뿐만 아니라 대서 지역기관에서 모금된 학교발전기금 장학금 30만 원을 받아 신입생에게 총 80만원 상당의 지원이 이루어졌다.
대서초에 입학하여 이제 갓 초등학교 생활을 배워가는 김인환 학생은 ‘학교라는 곳을 다니는 게 너무 재미있고 즐거워요. 또 저를 가르쳐주는 선생님도 많고 저에게 장학금을 주셨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기뻐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대서초 김덕희 교장은 ‘한 명의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을 몸으로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우리 학교의 입학생을 위해 우리 지역이 힘을 써주어 너무 기쁘고 학교 구성원 모두 더욱더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우리 학교는 언제나 새로운 학생을 환영한다. 마지막으로 대서 지역기관과 대서면 번영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올 3월의 날씨는 유난히 변화무쌍하며 추운 날들이 많았다. 그러나 대서초에서는 올바른 성장과 배움이 가득하길 바라는 따뜻한 관심과 응원 덕분에 한없이 푸근하고 따뜻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대서초에서는 아이들이 행복공동체 안에서 자율과 배려를 배우도록 노력하며 많은 체험과 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