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조도환 논설위원] 코로나19 확진자가 한자리수로 떨어졌다는 뉴스에 마음이 풀어졌는지 기초질서 관련 위반자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격리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운전으로 해소한다는 사람도 많아지면서 민식이법, 난폭 운전, 음주 운전, 음주 폭행, 불법 주, 정차 등 기초질서 문란 행위도 같이 증가한다는 소식은 공동체 삶을 바라보는 기본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어떤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하루에도 상당한 양의 관련 사건, 사고 자료가 올라온다고 한다.
그중 조회수 많은 자료들은 음주 주폭과 기초질서 위반, 음주운전 사고 처벌, 보복운전 사건 처벌 등에 관련된 것들로 일반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판결이 내려졌는지에 대해 댓글로 토론도 하는 등, 많은 이들의 공분을 일으키는 사건들은 그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어 여러 온라인에 공유, 회자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며칠 전, 안타까운 사고로 많은 분이 희생된 사고에 관련성 많아 보이지 않는 기관에서의 ‘숟가락 얹기’ 기사가 주류 언론을 도배하면서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일이 있었다.

위 사진은 한 제보자가 보내온 사진으로 야간에 주차 단속이 없는 것을 알았는지 사진 속 외제차 차주는 마스크도 없이 인도를 난폭하게 주행하며 보행자들을 위협했고, 그 보행자들 중, 한 중년의 제보자가 항의하면서 신고하기 위해 차량 사진을 찍자 차주가 내리면서 거칠게 제보자를 위협했으나, 제보자는 황급히 자리를 벗어나 가까스로 봉변은 면했다고 한다.

그 사고와 관련성 많아 보이지 않는 그 관련 기관은, 관련성 많은 이런 일들에 대해, (차량으로 인도에서 난폭하게 주행하며 항의하는 시민을 협박하는 그들을) 공명정대하게 처벌하고, 도망가던 그 시민을 보호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한다.

1건의 큰 사고가 생기기 전에 29개의 작은 사고와 수백건의 사소해 보이는 사고가 선행된다고 한다.
인도를 불법 주행, 주차하면서 제보자를 위협하는 거친 인간성의 차주라면 위 사진의 협박 사건은 이미 1건의 큰 사고를 향해가는 ‘작은 사고’와 ‘사소한 사고’일 수도 있다.

각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행락철 기초질서 위반 자료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
국민이 진정 원하는 것은 공직자의 여론몰이나 정치판 곁눈질이 아닌, 위 사건 같은 국민의 불편을 보듬고 바로 잡는 등 제 할 일 하는 것이다.

공직자 포함, 대 국민 인성교육이 필요한 이유가 차고 넘치는 요즘이다.



#한국인성교육연합#인성원(힐링 명상)

조도환 논설위원 smspd1@naver.com